양산시가 역점사업추진단과 투자사업단, 동부지역전략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은 '혁신과 성과'를 추구하는 시민눈높이에 맞는 방향으로 개편했다. 이 조직개편안은 관련 조례 입법예고 등 의견 수렴을 거쳐 12월 개최할 시의회 정례회에서 최종 확정한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역점사업추진단은 시장 주요 핵심공약사업을 추진하고 투자창업단은 경제활성화를 위한 트라이포트 역할을 맡는다. 이와 더불어 시민 맞춤형 민원서비스 기구는 확대하고, 유사 중복 기능과 과소기구는 통폐합해 실용과 성과 중심의 혁신조직을 만드는데 역점을 뒀다.
역점사업추진단은 부산대 유휴부지 활용방안으로 문화예술의전당 건립과 신도시 내 특화상권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최근 낙동강협의체 구성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과 공통 관심사 문제 해결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 투자유치과를 폐지하고 미래산업과와 재편 신설한 투자창업단은 창업지원 업무를 맡는다. 이를 통해 양산지역 기업들의 맞춤형 지원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기업 성장지원을 유도한다.
양산 동부권역 전략사업 지원을 위한 동부지역전략팀도 신설한다. 시장 직속인 동부지역전략팀은 동부행정타운 건설과 웅상-상북 간 터널사업(지방도 1028국도 승격), 용당 역사지구 복원사업(종합레저타운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종합민원과를 신설하고 시민 맞춤형 민원서비스 기구는 확대한다. 부서별 산재된 각종 민원 제증명 서류 발급을 위해 애초 팀 단위의 직제에서 과(課)단위로 기구를 확대 개편한다.
실용과 성과시정, 일하는 조직을 만들고자 '팀제' 운영을 폐지한다. 일하는 조직을 위해 본청 1단 1과 7팀제를 폐지하고 유사 중복 기능과 과소 기구 28개팀을 통폐합한다.
더불어 기존 6국 3담당관 51과 271팀에서 중복 기능 조직인 3개 과를 폐지하고 28개팀은 통폐합해 6국 5담당관 49과 263팀으로 재편한다. 이번 개편안에 반영한 2담당관과 1과, 7팀 신설을 고려하면 전체적으로 8팀이 감소하는 셈이다.
희망드림팀과 청소년팀은 주민생활지원과와 여성청소년과로 각각 이관한다. 문화재 관리와 보수의 통합, 정보기획과 운영의 통합, 도시녹화와 가로조경의 통합 등으로 부서 내 협업과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