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청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지원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지난해 김해시 1인 가구는 6만516가구로 김해시 전체(21만8570)가구의 27.6%를 차지했다. 이로써 시는 중장년과 여성 1인가구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시행해왔다. 올해부터는 청장년층(김해시 20-39세 1만8120가구)으로 대상범위를 확대했다.
이런 추세에 맞춰 김해시가족센터도 '청장년층 1인가구 사회적 관계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지원 사업에는 비대면 홈트레이닝과 경제교육, 심리정서 상담비 지원, 1인가구 동아리활동 지원사업 등 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 사업에 참여할 사업대상자 모집은 7월28일부터 8월28일까지다. 김해시가족센터 홈페이지나 카카오톡 채널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은 선착순 30명이고 이들에게는 2인용 그릇세트를 증정한다.
다면 비대면 홈트레이닝 '혼자서도 잘산다'는 8월1일부터 12일까지 접수한다. 대상자들은 8월 한 달간 걷고, 2주간의 주별 걸음 수를 캡처해 만족도 조사서를 제출하면 치킨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김해시가족센터는 1인가구 지원사업과 다문화, 한부모 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위한 사업, 양육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아이돌봄지원사업,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박종주 여성가족과장은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인구 구조에 편승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