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행정안전부의 '탄소중립 실천 마을 공동체 조성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받는다.
이 공모사업은 탄소중립 실현을 주민이 직접 주도하고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탄소중립의 공감대 형성과 탄소중립 실천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공모사업에는 35개 지자체에서 42건의 사업을 신청했다. 시가 응모한 '기특한(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특별한) 기후변화테마공원' 조성사업은 시민이 이용하는 장유도서관과 연계해 기후변화테마공원에 탄소중립 체험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후변화테마공원은 장유도서관 부지 내에 있다. 테마공원에는 물놀이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15년에 완공해 연간 2만8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1만여명이 기후변화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2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2억8600만원으로 오는 12월까지 기후변화테마공원 내 유휴부지에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체험시설을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