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지연못의 황부자 전설을 모티브로 열리고 있는 ‘황부자 며느리 야시장’에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1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코로나19 여파로 지금까지 지역경체 침체는 물론 시민들의 활기도 찾아 볼 수 없었던 황지연못에는 시민들과 외지인들로 북적였다.
특히 민간에서 추진한 행사로는 보기 드물게 성공적이었다는 평이다.

야시장은 꼬치 특화거리, 황지천 생태하천과 어우러진 야간경관, 시민들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각종 이벤트와 버스킹 등의 다양한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전영수 중앙로상점가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3년 만의 행사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며 "행사가 끝날때까지 최선을 다해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야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부자 며느리 야시장'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토 오후 6시부터 9시30분까지 황지연못 일원에서 열린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