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시장은 "확실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태백을 완성하겠다"며 "위기에 강한, 유능한 시장"을 내걸면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류 시장은 "탄탄페이가 안정화되며 선순환 경제의 기반이 마련되었고 적극적인 스포츠대회 유치는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우리 시민들은 곧 닥쳐 올 폐광에 대비해 힘을 모았고 그 결과 시민의 힘으로 1500명 수용규모의 교정시설 유치에 성공했고 폐특법 연장도 주민의 노력으로 이뤄낸 것은 재임 기간 중 가장 보람있는 기억이다"고 말했다.
이어 "교정시설의 조속한 완공, 고속교통망 조기확충, 산림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악관광의 활성화, 도시재생과 연계한 산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은 민선 8기에서도 연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재선의 의지를 다졌다.
류 시장은 "재임기간 태백시 공공기관 청렴도가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향되는 등 신뢰받는 공직사회로 자리 잡아 나가고 있으며, 민선 7기 태백시장에 출마하면서 약속한 공약사업을 90% 이상 완수해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공약이행 평가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류 시장의 공약은 다음과 같다.
▲"살아 숨 쉬는 활력있는 미래비전"으로 천연가스발전소 유치와 공공기관인 서울교통공사 연수원 유치, 청년복합센터 설립.
▲ "쾌적한 삶터 미래비전"으로 태백병원 간병 통합서비스 병원 지정, 풍력발전 기금으로 지역출신 대학생에 4년 동안 년 100만원 지원, 초등학생 학원비 지원, 마을선생님 제도 활성화.
▲"테마가 있는 쉼터 미래비전"으로 시 전역 공공 와이파이존 설정, 2025년까지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 완료, 운수노동자들의 인권 존중을 위한 녹색교통회관 건립, 경로당 입식 시스템 도입, 임산부 위한 맘 택시 도입.
한편 특보를 두지 않겠다고 지난 지선에서 약속한 후 특보를 둔 류 시장은 이 부분에 대해 "특보의 활동이 중요하다. 특보를 둬서 부작용이 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문제다"고 해명했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