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산불 이틀째 산림 617ha 영향...짙은 연기로 진화 난항

양구 산불 이틀째 산림 617ha 영향...짙은 연기로 진화 난항

기사승인 2022-04-11 09:45:45
강원 양구 산불
강원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 야산 산불 이틀째인 11일 산불현장을 가득 채운 연기로 헬기 진화가 늦어지고 있어 당국을 애태우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3시48분께 발생한 양구 산불은 현재까지 산림 617ha에 영향을 줬으며, 주민 4명이 친척과 숙박업소에 대피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나자 헬기 27대와 진화인력 1384명을 동원에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불길이 워낙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려고 했지만 산불현장에 가득한 연기로 헬기가 뜨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당국은 연기와 안개가 걷히는 대로 헬기 30대와 진화인력 1487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설 예정이다.

양구=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김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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