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태호 시장은 장성광업소 폐광에 따라 인구 및 GRDP의 급격한 감소, 지역상권 위축, 지방 재정 악화를 비롯한 지역이 심각한 산업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류 시장은 산업위기 대응 T/F 2개팀으로 확대 개편한 산업위기대응 전담 추진단을 발족하여 지역 산업위기를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한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에 대한 선제적 업무추진과 정부차원의 대체산업 반영 건의 등 전반을 총괄하고 장성광업소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및 석공관련 사업 업무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태백시는 정부와 협의하에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종합 발전 구상에 대한 연구용역을, 강원도는 탄광지역 폐광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류 시장은 밝혔다.
또 미래 대체산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해 총 53건을 발굴했으며, 향후 실행성 검토를 거쳐 정부주도의 폐광지역 진흥사업 반영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폐광 대책 마련이 시기적으로 늦은건 아닌지에 대해 류 시장은 "3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실시한 용역에서 도출된 사항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대체산업을 발굴해 왔으며, 이에 따라 이번에 조직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