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2022년 1차 수소차 80대 보급

삼척시, 2022년 1차 수소차 80대 보급

기사승인 2022-03-21 20:36:44
수소차(쿠키뉴스 자료사진)
강원 삼척시가 2022년 수소차 1차 보급사업을 위해 오는 9월23일까지 신청을 받아 수소차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한다.

21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온실가스를 줄여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며, 올해 63억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54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1차로 승용차 80대를 먼저 지원한다.

80대 중 8대는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생애 최초 차량구매자, 다자녀 부양자, 택시운전자 등에게 우선 지원한다. 수소차 구매 보조금은 승용차 1대당 3550만 원이다.

신청자격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삼척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및 법인․기관 등이다. 신청 시 ▲구매 지원신청서 작성 이전 수소차 제조·수입사와 차량 구매계약 체결 ▲보조대상자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차량 출고 가능 ▲자동차등록증 또는 자동차등록원부 내 사용본거지가 삼척시로 한정 등 모든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차량 구매 희망자가 수소차 판매대리점에서 차량구매 계약을 체결한 후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내고 판매대리점에서 ‘저공해차량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수소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설치로 수소에너지 거점도시를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 등으로 친환경 에너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척시청 관용차량 3대를 포함 총 235대의 수소차를 보급했다. 현재 오분동에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수소 생산시설과 버스충전소를 추가로 완공할 계획이다.

삼척=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김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