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마침 내린 봄비에 삼척 산불 진화...산불영향구역 총 2460ha

때마침 내린 봄비에 삼척 산불 진화...산불영향구역 총 2460ha

기사승인 2022-03-13 11:03:21
강원 삼척 산불현장에 내린 봄비(사진=삼척시청 제공)
경북 울진에서 번진 강원 삼척 산불이 때마침 내린 봄비로 발생 10일째인 13일 오전 9시 주불진화가 완료됐다.

삼척시와 산림당국에 따르면 산불로 인한 짙은 연기로 헬기 진화가 어려워 삼척 원덕읍 사곡리와 가곡면 풍곡리, 덕풍 계곡 응봉산에선 산불과 마지막 사투를 벌여왔다.

이번 산불로 삼척에선 주택 1동과 빈집 1채, 군 소초 1동, 군 탄약고 1동이 전소되고 고포마을회관 일부와 마을 상수도관로가 부분 소실됐다.

산불영향구역은 총 2460ha이며, 인근 울진은 1만8463ha가 산불의 영향을 받았다.

산림당국은 현재 잔불정리와 함께 뒷불감시체제로 전환했다.

삼척=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김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