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삼척블루파워에 따르면 지난 4일 시작된 산불이 경북 울진을 넘어 강원 삼척까지 넘어오면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관계 공무원들과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삼척블루파워는 5일 아침 삼척시 산불 현장본부에 물과 식량 등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이후 일부 임직원은 산불 재해 현장에 직접 투입되어 산불 진화와 잔불정리에 나섰고, 삼척블루파워는 차량과 인력을 동원해 산불로 인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던 삼척시립요양원 입소 어르신들의 안전 복귀를 도왔다.
삼척블루파워는 지난해 출범한 삼척시 재난현장 전문자원봉사단에서 긴급대피지원과 응급복구지원을 담당하고 있으며, 삼척시 관내 재난재해 현장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삼척블루파워 관계자는 “유례 없는 산불로 고통 받고 있는 삼척시민들의 삶을 되찾아 드리는 일에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관계 공무원과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척=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