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의원, 동해·삼척 수소기업도시 조성 구상 발표

이광재 의원, 동해·삼척 수소기업도시 조성 구상 발표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주도하는 친환경 기업도시 건설 추진

기사승인 2022-03-03 16:21:45
이광재 국회의원
이광재 의원(원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래경제위원장)은 3일 강원 삼척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해안(동해-삼척) 수소기업도시 건설’ 구상을 밝혔다.

이 의원의 구상은 크게 ①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주도하는 도시건설 ➁동해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중심으로 기업 유치 ➂KTX 강릉-삼척선 건설과 연계 ‘수소기업도시역(가칭)’ 설치 세 축이다. 동해안 국가산업단지 중심으로 동해, 삼척 경계지역 약 100만㎡ 부지에 수소산업 기반 자족형 기업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이는 수소 저장운송 기업, 그린 에너지 전환 기업의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유도, 기업도시특별법에 따라 기업이 주도하는 ‘수소기업도시’를 조성하는 방안이다.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고, 삼척시가 갖춘 기존의 교육, 문화, 의료 인프라와 연계해 친환경 에너지 기반 주거지역을 갖추면 인구 및 자본 유입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이 의원은 KTX 삼척-강릉 건설 사업과 연계, 수소기업도시역(가칭)을 설치하면 광역 교통망에 결합돼 산업적 입지와 정주여건은 더욱 좋아진다며, 현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KTX 삼척-강릉선 건설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광재 의원은 “수소기업도시는 동해안 수소경제벨트의 거점도시를 만드는 작업으로서 반드시 이뤄야 할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15년 넘게 공들인 ‘미래 에너지 허브 강원도’의 꿈을 동해, 삼척에서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삼척=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김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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