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태백소방서(서장 남종훈)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50분께 황지119안전센터 김복수 소방경이 셀프세차장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인근 상가에서 소화기를 빌려 초기진화에 성공했다.
불이 난 곳은 세차장의 기계실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지 않았으면 대형화재로 번져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
셀프세차장 이미정 대표는 “화재가 초기에 진압되지 못했다면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화재를 초기 진압해준 소방관님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복수 소방경은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다”며 “무엇보다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고 전했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