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관내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중 A유치원과 B어린이집, C지역아동센터, D장학센터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시설에는 유아와 청소년를 비롯해 관계자도 설 연휴 이후 확진됐다.
확진자 대부분 가족간 감염으로 시설 내에서의 집단감염으로 확산되지는 않았다.
특히 확진자 발생 초기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자가방역조치가 집단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은 이유 중의 하나다.
태백시는 이와 관련해 관내 지역아동센터들을 오는 28일까지 휴관하기로 했다.
단 가정보육이 어려운 가정은 긴급돌봄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지원한다.
김미영 태백시보건소장은 "최근 확진자가 많이 생기는데 주원인이 가족간 감염이다.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를 쓰고 손씻기만 잘하면 안전할 수 있다"며 자가진단과 방역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