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자체의 자율적인 환경관리 역량을 강하고자 매년 점검대상 배출업소 수에 따라 기초지자체를 5개 그룹으로 나눠 배출업소 점검률과 위반업소 적발률, 단속인력 교육실적, 환경관리 홍보실적 등 총 8개 항목을 자체검증과 타 지자체 교차검증으로 평가해 오고 있다
시는 환경부 실태평가에서 배출업소 수가 가장 많은 그룹인 5그룹(500개 이상)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점검대상 수가 1241개소로 도내 전체 배출업소 수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많고 여기다 코로나19 여파로 배출업소 점검이 어려운 여건에도 높은 점검률과 적발실적(151건), 고발률(21%), 점검결과를 환경부 누리집에 공개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악취관리지역 지정과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비 지원, 첨단장비를 활용한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을 확대해 구축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의 환경관리 실태 평가 사례는 환경부가 제작하는 우수 사례집에 수록돼 전국 지자체와 공유한다.
◆김해지속가능발전대학 졸업식
김해시가 만든 김해시지속가능발전대학이 제2기 졸업생 36명을 배출했다.
김해시지속가능발전대학은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지속가능도시 김해 만들기'를 선도할 교육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한 교육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초빙해 이론과 현장에서 필요한 강의기술과 강의기획법 등 총 10강(20시간)을 마련해 교육을 진행했다.
졸업생들은 전체 교육과정 중 80%이상 이수했다.
내년에는 유치부와 초중고교생, 성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졸업생들에게는 '찾아가는 지속가능발전 처음학교' 파견강사를 선발할 때 지원 기회가 부여된다.
시는 파견강사로 선발된 졸업생은 별도의 심화교육을 거쳐 교육현장에 투입하고 기존 각 분야에서 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졸업생은 환경교육 강사와 지역의 지속가능발전 교육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