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4431억달러로 한 달 전보다 67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미국 달러화 약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고 금융기관 지급준비 예치금 증가 및 외화 자산 운용수익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4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했다. 게다가 6월 이후 7개월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이 498억4000만달러로 152억달러 급증했다. IMF 포지션은 4억2000만달러 증가한 48억2000만달러, IMF 특별인출권(SDR)은 1억5000만달러 늘어난 33억7000만달러다.
예치금은 202억8000만달러다. 예치금은 전체 구성 자산 중 유일하게 감소했다. 금은 한 달 전과 동일한 47억9000만달러다.
한국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4364억달러로 세계 9위다. 1위는 중국 3조1785억달러, 2위는 일본 1조3846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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