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480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당기순익은 2분기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같은 기간 5.0% 증가한 1조7141억원이다. 이자이익은 0.6% 증가한 1조 4874억원이다.
비이자이익은 외환·파생 관련 이익 등 증가로 2267억원을 시현했다.
자산건전성 부문은 고정이하여신(NPL)비율 0.40%, 연체율 0.32%를 유지했다. 우량자산비율(86.9%)과 NPL커버리지비율(152.7%)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BIS 자본비율은 6월 감독당국 내부등급법 승인에 이어 바젤Ⅲ 최종안을 조기 도입해 14% 수준으로 개선됐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지난 23일 아주캐피탈 경영권 인수를 결의했다. 아주캐피탈 인수시 아주캐피탈 100%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은 손자회사로 편입된다.
지난해 신규 편입된 자회사들과 함께 사업포트폴리오 라인업이 강화되며 그룹내 자회사들간 시너지로 비은행부문 손익 기여도는 더욱 커질 것이다.
주요 자회사별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4807억원, 우리카드 278억원, 우리종합금융 187억원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금융환경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임을 감안해 견조한 펀더멘탈 업그레이드와 그룹내 사업포트폴리오간 시너지 강화 등 내실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디지털혁신은 그룹의 생존 문제’라는 위기의식 속에 그룹내 관련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손태승 회장이 그룹 디지털부문을 직접 챙기기로 한 만큼 앞으로 디지털혁신은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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