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에서 “BTS는 대한민국의 세계적 자랑”이라며 “하지만 본인들이 굳이 원하지 않는데 정치권에서 먼저 말을 꺼내는 게 어떤지 조심스러운 생각이다”라고 밝히며 병역특례론을 제기한 당내 일각에 자제를 당부했다.
또 “만약 BTS가 군대에 간다면 거기서도 활동을 통해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인에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는 역할을 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면서 “정치권이 아닌 문화예술계나 본인들 차원에서 정리가 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지난달 BTS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하자 대중문화 예술인의 병역을 연기할 방안을 담은 병역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당 지도부 일원인 노웅래 최고위원은 “모두가 총을 들어야 하는 건 아니다”라면서 면제까지 주장하고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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