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산업지능화펀드 조성해 5년간 디지털기업 4000억 지원”

홍남기 부총리 “산업지능화펀드 조성해 5년간 디지털기업 4000억 지원”

기사승인 2020-08-20 09:11:20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20일 "디지털 혁신 선도기업에 투자하는 산업지능화펀드를 올해부터 올해부터 2024년까지 4000억원 규모로 조성해 유망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14번째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디지털 혁신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산업지능화펀드를 조성하고 데이터 표준화, 데이터 거래 가이드라인을 정비해 데이터 활용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석·박사급 연구인력 등 산업 인공지능 인재양성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산업부문에서 데이터 댐을 구축해 공급망 혁신 및 신제품·서비스 창출도 돕겠다”며 “업종별 산업 데이터 플랫폼을 확대하고 업종 내 혹은 업종 간 협업으로 기업이 직면한 문제 해결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기획·연구개발·설계, 생산공정, 유통·물류·수출 등 분야별로 축적된 데이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새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등 산업 공급망 전반 디지털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디지털 경제 전환이 가속하는 만큼 한국 주력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조기반, 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산업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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