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네이버가 기자 브랜드 강화를 위해 모바일뉴스 본문 상단에 기자명을 노출하는 등 ‘기자페이지’ 사용자 환경(UI)을 개선한다.
네이버는 뉴스 콘텐츠제휴 매체 기자 개인의 브랜딩을 강화할 수 있도록 모바일뉴스 본문 상단에 기자명을 강조해 노출하고, 기자명을 클릭하면 뉴스 이용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기자페이지’ UI 개선을 순차적으로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7월23일 뉴스 검색 결과 상단에 언론사 출처 우선 노출 적용을 통해 개별 언론사의 브랜딩이 강화되도록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기사를 작성한 기자를 강조해 기자 개개인에 대해서도 브랜딩을 더 강화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 측은 “기사의 출처가 명확히 전달됨과 동시에 ‘기자페이지’ 접근성도 향상됐다. 기사본문 제목 아래 노출된 기자명을 클릭하면 바로 개선된 기자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어 기자 구독과 응원도 더 편리해진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뉴스에서 기자들이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채널로 제공해 온 ‘기자페이지’는 이번 개선을 통해 기자의 사진, 프로필, SNS채널, 경력사항과 기사 목록을 한데 모아볼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하게 꾸며진다.
기자 프로필, 기사 목록, 기자의 ‘주간 많이 본 뉴스’를 기존보다 가독성 높은 형태로 개선했고, 기자 개인의 네이버 블로그나 포스트 등 연관 채널이 등록된 경우 관련 구독자 수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현재 기자페이지를 만들어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하는 기자는 68개 매체에서 6900여명을 넘어섰다. 또 기자페이지를 구독하는 이용자는 약 175만명으로, 전체 구독 수를 합산하면 270만건에 달한다.
네이버는 이번 개선에 이어 하반기 중 기자가 직접 ‘기자페이지’ 레이아웃과 프로필, 기자페이에 노출될 자신의 대표 기사를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한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기자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 및 개성을 보다 잘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