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떠내려간 소…80㎞ 떨어진 곳에서 산 채로 발견

폭우에 떠내려간 소…80㎞ 떨어진 곳에서 산 채로 발견

기사승인 2020-08-11 19:30:22

▲사진=밀양시 제공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집중호우로 인해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간 한우 한 마리가 약 80㎞ 떨어진 장소에서 멀쩡한 채로 발견돼 화재다.

밀양시는 11일 하남읍 야촌마을 낙동강 둔치에 소 한 마리 구조해 합천군 주인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경남 합천에서 떠내려간 소가 약 80㎞ 떨어진 밀양에서 발견된 것.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쯤 야촌마을 인근에 소 한 마리가 강변을 돌아다닌다는 주민신고가 접수됐다.

시와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30분쯤 풀을 뜯고 있던 소를 구조했다. 해당 소의 귓표번호를 조회한 결과, 이 소는 합천 율곡면의 한 가축 농가에서 키우던 소로 확인됐다.

밀양시는 소유주가 확인됨에 따라 이날 합천군으로 소를 돌려보냈다.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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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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