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7일 오후 부산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로와 지하차도 곳곳이 침수돼 통제되고 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온천천 수위 상승으로 연안교·수연교·세병교 하부 도로와 사상구청 교차로(골마켓~기아자동차), 학장동~대우자동차학원 사이 50m 구간, 사상구 새벽교차로~남원추어탕 사이 500m 구간, 금정구 영락교, 북구 덕천배수장 등 도로 8곳이 통제됐다.
동구 초량제1·2지하차도, 부산진시장 지하차도, 범천·당감·개금 지하차도 등 6개 지하차도도 진입이 차단됐다.
부산진구 서면 중앙대로 일부 구간이 침수돼 경찰은 차량을 통제한 채 우회 조치하고 있다. 부산진구 가야굴다리는 맨홀에서 역류 현상이 발생해 일대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 7일 오후 부산진구 가야굴다리 맨홀에서 역류 현상이 발생해 경찰이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 제공)한편 이날 부산 지역 누적강수량은 오후 8시5분 현재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소 기준 80.7㎜다. 지역별로는 부산진구 99.5㎜, 사상구 99㎜, 사하구 91.5㎜, 동래구 84.5㎜, 남구 60.5㎜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