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시설공단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보급으로 노후생활 활력을 높이고자 ‘제1회 부산시설공단 이사장배 장기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다소 침체될 수 있는 어르신들이 도심 공원 야외광장에서 시원한 숲 바람을 맞으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선전은 오는 24일 중앙공원(중구, 서구, 동구), 25일 어린이대공원(부산진구), 26일 금강공원(동래구, 금정구), 27일 태종대유원지(영도구)에서 각각 진행된다. 공원별로 선출된 1·2등 총 8명이 28일 중앙공원 야외광장에서 결승전을 치르며 최종 기량을 겨루게 된다.
참가대상은 각 공원별 지역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참가접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7일까지 총 96명(공원별 24명) 선착순으로 제한하며, 기간 내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 ‘제1회 부산시설공단이사장배 어르신 장기대회’ 개최 포스터.(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우승 1명 30만 원, 준우승 1명 20만 원, 공동 3위 2명 각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3만 원 상당의 일상생활용품이 들어있는 행복박스(아성다이소 협찬)를 증정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선수와 행사진행요원만 입장할 수 있으며, 일반 관람객은 출입이 불가능하다. 모든 참석자는 행사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발열체크와 문진표를 작성하고 확인증(네임카드)를 발급 받아야만 입장 가능하다.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공원을 찾아주시는 어르신들께서 항상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라며 “오랜만에 푸르른 나무 가득한 야외 공원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신나게 장기 한판 두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