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美실리콘밸리에 자회사 세우고 ‘K-유니콘’ 키운다

산은, 美실리콘밸리에 자회사 세우고 ‘K-유니콘’ 키운다

해외진출·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 지원 확대

기사승인 2020-07-30 08:54:49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산업은행이 국내 스타트업 해외진출과 글로벌 K-유니콘 육성 지원을 위해 연내 미국 실리콘밸리에 VC자회사를 세운다. 

산은은 실리콘밸리에 직접투자 및 펀드출자 업무를 독자 수행할 수 있는 VC 현지법인을 세워 현지 투자자와 스타트업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며 향후 국내 스타트업 나스닥 상장 등 글로벌 지원을 추진한다.

산은은 현지 한국계 창업가와 엔지니어, VC 및 대기업들과도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스타트업 현지 진출시 대표 교두보 역할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법인개설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연내 법인설립을 진행한다. 

장병돈 산은 부행장은 “산업은행은 초기 액셀러레이팅, 초중기 직접투자 및 간접투자, 스케일업 투융자 및 투자유치·사업협력 플랫폼 운영 등 혁신성장 생태계를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실리콘밸리 현지VC설립은 이에 더해 스타트업 해외진출 및 유니콘 육성을 도모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이어 “산은은 투자자이자 성장지원 파트너로서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및 스케일업을 도와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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