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오전 7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0.50%로 동결했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이미 실효금리 하한에 근접한 수준이어서 금통위가 통화정책 대신 국고채 단순매입 등 비전통적인 방식으로 경기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효금리 하한은 기준금리가 더 낮아지면 부동산 등 자산거품, 외국인 자금이탈 등 부작용이 극대화될 위험이 커지는 단계를 말한다.
앞서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8월 채권시장지표’에서도 설문 응답자 99%가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국내외 경기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추가 금리 인하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오전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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