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주민 참여형 지역자산화 사업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신보, 주민 참여형 지역자산화 사업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푸른바이크쉐어링 첫 지원…충남 사회적경제기금 융자업에 평가시스템 활용

기사승인 2020-07-15 09:23:42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15일 사회적경제기업이 유휴공간을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자산화 협약보증을 시작했다. 

지역자산화 협약보증은 지난해 10월 신보가 행정안전부·농협은행과 협약을 맺고 만든 상품이다. 올해부터 3년간 지역자산화 지원대상 선정기업에 기업당 최대 5억원, 총 375억원을 보증·지원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20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선정됐다.

신보는 이중 ‘푸른바이크쉐어링’에 전날 시설·운전자금 5억원을 지원했다.

푸른바이크쉐어링은 제주도를 자전거로 여행하며 쓰레기 줍기로 청정 제주를 만드는 공정여행 프로그램과 자전거 생활화·안전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번 지원으로 제주 귀덕리에 ‘제주 귀덕리 자전거 학교’를 조성해 지역주민과 함께 자전거 문화마을로 꾸며갈 예정이다. 

신보는 사회적경제기금을 조성해 융자사업을 실시하는 충청남도에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신보는 사회적경제기업 금융지원 기준을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난해말 표준 평가시스템을 개발했다.

이후 신용정보업 면허 취득 등 법적 라이센스를 구비하고 지난 4월부터 외부기관 활용이 가능한 웹기반 오픈플랫폼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충남도는 이를 활용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을 평가하고 오는 2022년까지 200억원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평가시스템 오픈 후 지방자치단체에서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첫 사례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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