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내년도 직원 성과급 차등폭 절반으로 축소

산은, 내년도 직원 성과급 차등폭 절반으로 축소

1·2분기 노사협의회…자녀돌봄 휴가 공무원 기준으로 조정

기사승인 2020-07-13 11:16:16 업데이트 2020-07-13 11:39:14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산업은행이 내년도 직원 성과급 차등폭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13일 공시에 따르면 산은 노사는 최근 1·2분기 노사협의회를 열고 부점종합평가(부서종합평가) 적용 직원 2021년도 내부성과급 차등간격을 현행 대비 2분의 1로 축소하기로 합의했다. 

산은 관계자는 “4월 노사정 공동선언문에서 성과급 기준에 따른 예산지침이 내려와서 그걸 후속 반영한 것”이라며 “직원들에게는 아무래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사는 또한 3분기 중 본인과 배우자 유산·사산, 자녀 돌봄 특별휴가에 따른 휴가 부여 기준을 공무원 기준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헌혈 시 0.5일 공가도 부여한다. 

아울러 신 인사정보시스템 상 특별휴가 용어를 ‘생리’에서 ‘보건’으로 바꾸고 남직원 육아휴직 사용 활성화 캠페인도 하기로 했다. 

노사는 이밖에 ▲미사용 휴가 저축 ▲고객응대직원 심리상담 지원 ▲감정노동자 보호 안내멘트 도입 ▲창구직원 1일 1시간 PC오프제 등 근무환경 개선 요구사항도 합의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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