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산업 협력업체 5조·자동차 부품업체 2조 금융지원

기간산업 협력업체 5조·자동차 부품업체 2조 금융지원

기사승인 2020-06-19 09:12:57 업데이트 2020-06-19 09:13:32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정부가 내달 5조원 규모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기간산업 협력업체·자동차 부품업체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기간산업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5조원 규모 운영자금 대출을 공급한다. 특수목적기구(SPV)가 시중은행 협력업체 대출 채권을 매입·유동화(P-CLO 발행)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또 중저신용 취약 협력업체에 보증·대출·만기 연장을 통해 2조원 이상 금융지원을 한다. 보증 부문에서는 국가·지방자치단체·완성차 기업이 협력해 2700억원 규모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미래 자동차 분야 등 지원을 위한 300억원 규모 프로젝트 공동보증 제도도 운용한다.

대출 지원 방안으로는 ▲30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 프로그램(산업은행·기업은행) 해외 현지법인 해외 자산 담보 대출(수출입은행) 완성차 업체 매출 채권을 담보로 한 1차 협력업체 대출 3000억원(캠코) 특별자금을 활용한 신용도 무관 1조원 지원(산업은행) 등이 포함됐다.

정책금융기관과 5대 시중은행(신한·우리·국민·농협·하나은행)은 중견 협력업체에 기존 대출·보증 만기를 1년까지 일괄 연장하기로 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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