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농협銀, 6.25 참전 보훈가정 주거환경 개선 外 하나·우리

[금융 이모저모] 농협銀, 6.25 참전 보훈가정 주거환경 개선 外 하나·우리

기사승인 2020-06-18 09:21:57 업데이트 2020-06-18 09:23:01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농협은행은 6.25 참전 보훈가정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본점 건물 외벽에 코로나19 극복 염원을 담은 새 글판을 달았다. 


농협은행, 6.25 참전 보훈가정 주거환경 개선 

농협은행이 17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서 6.25 참전 유공자 가정에 들러 도배·천장 수선·장판 및 보일러 교체 등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농협은행은 이달 중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전국 10개 가구를 대상으로 봉사를 할 예정이다. 

손병환 은행장은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6.25 참전용사 희생정신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농협은행은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서 실시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하나은행, 지난해 하반기 기술금융 종합 1위 

하나은행이 지난해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 평가에서 대형은행 그룹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기술금융은 기술력은 우수하나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에게 금융을 지원하는 제도다. 금융위원회는 2014년 하반기부터 반기마다 실적을 평가, 발표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공급 규모 ▲신용 지원 ▲창업 지원 ▲지원역량 부문 ▲TCB 기반 투자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나은행은 자체 기술신용대출 정착 로드맵으로 기술금융 확대에 매진했다. 그 결과 2016년 이후 네 차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연속 1위를 달성, 기술금융 명가임을 입증했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혁신금융 증대를 위해 기술금융 18조원을 포함 향후 3년간 20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혁신금융 협의회 산하 기업여신시스템 개선 협의회를 설립해 일괄담보제도 시행 및 기술, 신용평가 일원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점 새 글판 단 우리은행 “코로나 극복 염원

우리은행이 본점 건물 외벽에 코로나19 극복 염원을 담은 새 글판을 달았다. 건물 뒤로 보이는 남산과 조화를 이룬다. 문구는 “푸른 하늘만 바라보아도 행복한 날이 있습니다”다. 용혜원 시인이 지은 시 ‘행복한 날’에서 인용했다. 

우리은행은 두 달에 한번씩 다양한 테마를 활용한 문구를 선정해 대형 글판을 걸고 있다. 도심 시민과 고객감성을 자극하는 시구나 글귀를 정한다. 2009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글판은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염원을 담고 싶었다”며 “이제 여름으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바쁘고 지쳐있는 시민과 고객들에게 행복의 메시지도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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