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은행·지주사 총자본비율 일제히 하락

3월 은행·지주사 총자본비율 일제히 하락

기사승인 2020-06-08 19:51:43 업데이트 2020-06-08 19:51:52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국내은행과 은행지주회사 총자본비율이 지난 3월 모두 하락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국내은행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4.72%, 12.80%, 12.16%, 6.30%다. 

이중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보다 각각 0.54%p, 0.41%p, 0.40%p 하락했다. 

다만 규제비율(총 자본 10.8%, 기본자본 8.5%, 보통주자본 7.0%)보다는 3~4%p 상회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중 위험가중자산 증가율(4.7%)이 자본 증가율(총 자본기준 1.0%)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총위험노출액 증가율(4.9%)이 기본자본증가율(1.4%)을 상회해 0.22%p 하락했다. 

은행 지주회사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3.40%, 11.97%, 10.95%, 5.58%다.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이전 분기 말 보다 0.14%p, 0.13%p, 0.15%p 하락했다. 올해 1분기 중 위험가중자산 증가율(3.7%)은 자본 증가율(총 자본기준 2.7%)을 상회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총위험노출액 증가율(4.6%)이 기본자본증가율(2.7%)을 상회하면서 지난해 말보다 0.11%p 하락했다.

금감원은 “코로나19에 따른 대출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대부분 은행, 지주회사가 규제비율 대비 자본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했다. 

금감원은 바젤3 최종안 시행에 따라 이를 적용한 은행은 BIS비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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