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성장금융·한국벤처투자, LP 협의체 구성

산은·성장금융·한국벤처투자, LP 협의체 구성

기사승인 2020-06-08 08:42:30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한국벤처투자는 7일 LP(Limited Partners) 협의체를 구성하고 벤처투자 촉진방안 논의를 마쳤다.

펀드 관리기준은 향후 민간 출자자 의견을 반영해 각 펀드별 조합원 총회를 통해 규약을 개정, 확정된다. 현재까지 논의된 규약 개정안은 다음과 같다.

우선 지금까지는 기투자업체에 대해 동일 운용사가 추가로 투자를 할 경우 해당 운용사는 조합원 총회를 개최하고 특별결의를 얻어야 했다. 

앞으로는 재원배분 일관성, 선행투자조합 투자기간 종료 등 이해상충 이슈가 없을 경우 조합원 총회 없이 후행투자를 허용해 운용사 업무부담을 대폭 경감한다. 

운용사가 추가 출자를 요청할 경우 적용하는 기출자금 소진 기준율을 70%에서 60%로 완화, 출자시기를 앞당겨 투자소진율 제고를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투자심의위원회에 직접 참여가 곤란할 경우 서면이나 화상회의로 참여하는 등 언택트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허용해 신속한 투자결정을 지원한다. 

LP 협의체 관계자는 “최근 정책출자기관들은 영업보고서 양식 표준화를 시작으로 시장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본 협의체로 출자기관간 공조를 강화해 운용사들이 투자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꾸준히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