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은행권 중소기업 대출규모가 지난달 7조원 넘게 늘었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5월 말 기준 471조3620억원이다. 대출 잔액은 4월 대비 7조4329억원 증가했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도우려는 이차보전 대출 등 금융지원이 활발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차보전은 정부가 조달 금리와 대출 금리 차이를 보전해주는 것이다.
이차보전 대출은 지난달 21일까지 5개 은행에서 1조4452억원 취급됐다. 은행들은 이밖에 지난달 25일부터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도 하고 있다.
개인 신용대출도 지난달 1조689억원 늘었다. 신용대출 증가액은 4월(4975억원)보다 높다. 다만 대기업 대출 증가액은 3853억원으로 3월(8조949억원), 4월(5조8052억원)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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