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세계 조선업 최초 현대重과 그린론 계약 체결

산은, 세계 조선업 최초 현대重과 그린론 계약 체결

기사승인 2020-05-29 18:56:43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산업은행이 29일 HSBC등 국내외 금융기관과 손잡고 현대중공업과 4800억원 규모 ‘그린론’ 계약을 맺었다.  산은은 이중 3500억원을 지원한다.

그린론은 친환경선박, 신재생에너지, 고효율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로 대출금 용도가 제한된 대출제도다. 대출을 받는 기관은 글로벌 인증기관 친환경 인증을 받아야 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인 비지오 아이리스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산은은 “최근 코로나19 및 유가 하락 등으로 조선업 업황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그린론은 산은이 국내외 금융기관과 협력해 미래 사업에 대해 금융을 제공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그린론으로 조달한 자금을 LNG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기술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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