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기업은행이 내일(28일)로 예정됐던 이사회를 연기했다.
27일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 피해 대책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연기했다. 개최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사회에서는 환매 중단된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 투자 피해자 구제방안 등을 다룰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대책위는 전날 오전 금융감독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금감원장이 직접 피해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은행 측에 이사회 참관과 발언 기회 보장 등을 요구해왔다.
한편 기업은행 이사회 임원은 7명이다.
윤종원 행장이 의장이며 김성태 전무이사·임종성 감사 등 상근이사와 김정훈(민주금융발전네트워크 운영위원)과 이승재(경찰대학 교육진흥재단이사장)·신충식(예일회계법인고문)·김세직(서울대 경제학부교수) 등 사외이사 4인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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