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심리지수 77.6…전월비 6.8p 상승

5월 소비자심리지수 77.6…전월비 6.8p 상승

기사승인 2020-05-26 09:13:13 업데이트 2020-05-26 09:14:42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한 달 사이에 반등했지만 여전히 비관적인 심리가 깔려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 산출한 심리지표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9년 12월)를 기준(100)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CCSI 77.6으로 4월보다 6.8p 올랐다. CCSI는 지난 1월 104.2에서 2월 96.9로 떨어진 뒤 4개월 연속 100을 하회하고 있다. 

CSI별로 살펴보면 이달 들어 가계재정과 경제상황 인식은 소폭 개선됐다. 

현재생활형편CSI(79)과 생활형편전망CSI(85)는 지난달보다 2p, 6p 올랐다. 가계수입전망CSI(87)과 소비지출전망CSI(91)는 4p씩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CSI(36)와 향후경기전망CSI(67)는 각각 5p, 8p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63)과 금리수준전망CSI(82)는 5p씩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86)와 가계저축전망CSI(88)는 2p, 1p 올랐고 현재가계부채CSI(102)와 가계부채전망(100)는 2p씩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CSI(131)는 4월보다 1p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96)는 4월과 동일했다. 임금수준전망CSI(104)는 2p 올랐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1.7%)과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1.6%)은 모두 4월보다 0.1%p 하락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 응답비중으로는 공공요금이 41.7%로 가장 컸다. 이어 농축수산물(38.0%), 공업제품(31.7%) 순이었다. 

전월 대비로는 공공요금(+2.8%p), 개인서비스(+1.1%p), 공업제품(+0.5%p) 응답비중은 증가했다. 석유류제품(-2.9%p), 집세(-1.9%p), 농축수산물(-0.6%p) 비중은 줄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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