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마포혁신타운에 대규모 혁신창업공간 세운다

산은, 마포혁신타운에 대규모 혁신창업공간 세운다

기사승인 2020-05-25 16:20:06 업데이트 2020-05-25 16:20:18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산업은행이 마포혁신타운(구 신용보증기금 본사)에 대규모 혁신창업공간을 조성한다. 산은은 이곳에서 혁신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인 ‘KDB 넥스트원’을 시행한다. 

KDB 넥스트원은 유망스타트업 실질적인 성장을 위해 산은이 보유한 역량을 가지고 투자유치와 사업연계를 지원해 보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공동운영사로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참여한다.

산은은 또한 디지털 전환 사업과 관련해, 스타트업과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은은 프로그램으로 초기 스타트업을 육성, 테크(Tech)스타트업 투자와 스케일업 투융자까지 벤처기업 성장 전 단계를 지원하게 됐다. 

산은은 아울러 기존 운영 중인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투자 유치지원)과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인 ‘KDB 넥스트라이즈(사업협력 지원)와 함께 벤처·스타트업 지원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은은 내달 중 15개사 내외 스타트업을 선발해 7월부터 5개월간 본격적인 보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산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류 등 안내받을 수 있다. 내달 9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산은 관계자는 “KDB 넥스트원이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벤처 생태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초기 유망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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