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IDB 통해 중남미 코로나19 대응 지원

기재부, IDB 통해 중남미 코로나19 대응 지원

기사승인 2020-05-18 10:59:33 업데이트 2020-05-18 10:59:40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기획재정부가 미주개발은행(IDB)을 통해 중남미 지역 코로나19 대응을 돕는다. 

기재부는 파라과이 코로나19 긴급 대응을 위한 프로그램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IDB 협조융자 5000만불을 지원한다. 

양국 정부와 IDB는 한국 질병관리본부 중심 대응 거버넌스 구축,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역학조사·자가격리 시스템 마련 등 K방역 우수사례 공유·전수를 도모하는 한편 향후에도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또 IDB에 출연중인 한국 신탁기금을 활용해 중남미지역 코로나19 대응사업에 300만불(4건) 지원을 승인했다.

지원금으로 국내 코로나19 전염병 대응 경험과 시스템을 소개하고 국내 ICT를 활용한 중남미 지역 감염병 진단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 한국-중남미 스타트업 간 헬스 및 바이오테크 협력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이밖에 코로나19로 정규수업이 중단된 우루과이에 한국 원격교육 기술과 플랫폼을 지원하고 페루에는 자가격리 앱 등 공공부문 ICT 시스템을 소개하고 수원국 상황에 맞게 컨설팅할 예정이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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