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올해 3월중 통화량이 최근 4년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통화량(M2)은 2월 보다는 0.8%,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8.4%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지난 2015년 10월(8.8%) 이후 가장 높다.
금융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15조2000억원), 요구불예금(12조3000억원)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경제 주체별는 기업 M2 보유량이 30조4000억원 증가했다. 기업 M2 보유량은 2001년 12월 통계를 낸 이후 가장 크게 증가했다.
이밖에 기타부문은 3조9000억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M2 보유량이 1조5000억원 많아졌다. 기타금융기관은 4조9000억원 감소했다.
3월중 M1은 2월보다 3.3% 증가했다.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14.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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