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지원 박차

신보,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지원 박차

기사승인 2020-04-13 09:16:33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신보는 지난달 코로나19피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시작으로 ▲매출액 1억원 이하 영세중소기업을 위한 ‘영세중소기업 소상공인 신속·전액보증 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기업은행 소상공인 초저금리 협약보증’ ▲주력산업 영위기업 등을 위한 ‘기업활력 보강을 위한 우대보증’ ▲신수출성장동력 및 신성장품목 수출중소기업을 위한 ‘신성장수출중소기업 특례보증’ 등을 시행했다. 

그 결과 올 1분기 신보 일반보증 신규보증 공급액은 2조6534억원으로 1년 전보다 38.5% 증가했다. 대구·경북지역은 재난특례보증 등으로 신규보증 공급액이 49.7% 증가했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대구·경북 소재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기승공업과 서울 소재 공연 기획업체 브랜뉴뮤직에 들러 현장 고충을 듣고 피해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기승공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현지 부품조달 문제로 조업에 차질이 생기자 신보 특례보증으로 유동성을 해소했다. 브랜뉴뮤직은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됐던 해외투어 공연과 콘서트 등이 취소되자 신보 보증 지원을 받았다. 

윤 이사장은 “신보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피해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정책기관으로서 피해 중소기업 조속한 경영안정을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