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기업은행이 ‘휴면예금’ 주인을 찾아준다. 기업은행 거래자라면 가까운 영업점에 들르거나 비대면으로 잠든 예금을 찾을 수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오는 13일 소멸시효가 완성된 예금을 휴면예금으로 편입한다. 편입된 예금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28일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된다.
휴면예금은 은행·저축은행 요구불예금·저축성예금·자기앞수표 발행대금 중 소멸시효(은행예금 무거래 5년)가 완성된 이후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예금 또는 자기앞수표다. 기업은행 휴면예금은 지난해 말 기준 380억원 가량이다.
휴면예금 편입과 출연 이후에도 본인이 원하면 온·오프라인으로 조회 및 환급받을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 ‘휴면예금 찾아줌’(슬립머니) 홈페이지나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페이인포)를 이용하면 된다. 또는 기업은행 인터넷뱅킹 또는 i-ONE뱅크를 이용해도 된다. 이 때 공인인증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지점에 직접 방문할 경우 개인은 주민등록증 등 실명확인증표를, 법인은 사업자등록증·법인등기사항전부증명서·대표자 실명확인증표를 지참해야 한다.
so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