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금융감독원이 섭테크(Suptech)를 고도화한다고 7일 밝혔다.
섭테크는 금융감독 ‘Supervision’와 기술 ‘Technology’ 합성어로 최신기술을 이용한 금융감독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기법이다.
금감원은 이 일환으로 올해 안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민원상담시스템을 구축한다.
연간 51만 건에 달하는 음성상담파일을 텍스트로 바꿔서 축적하고 민원예측이나 AI상담 챗봇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민원유형별 상담내역도 분류, 저장해놓기로 했다.
금감원은 또한 금융감독 디지털 전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섭테크 장·단기 과제를 선정, 디지털 전환기에 대비한 금융감독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 구축된 AI·빅데이터 시스템 성능을 높이는 한편 대상업무 확대 발굴·혁신사례 연구를 병행해, 섭테크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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