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빈 상가 무상임대 공익활용사업 확대 추진

예보, 빈 상가 무상임대 공익활용사업 확대 추진

기사승인 2020-04-02 10:24:03 업데이트 2020-04-02 10:24:18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예금보험공사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빈 상가 무상임대사업을 확대한다. 

예보는 서울·대전 등 4개 지역 공실상가 10여개를 추가로 무상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예보는 지난해 서울 중구 황학동 소재 빈 상가 4개호를 청년창업가 오피스와 지역주민 배움터 등으로 무상 제공했다. 

무상 활용 후 빈 상가에 사람들이 드나들자 생기가 돌면서 건물 내 다른 공실상가까지 전부 매각할 수 있었고 회수자금(86억원)은 파산저축은행 피해예금자 구제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매각된 황학동 상가에는 음식점·커피숍 등이 입점했다. 임대계약 만료로 이달 중 의류판매점 등 11개 상가 모두 입점할 예정이다. 

예보는 “공실상가 공익활용사업으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함은 물론 주변상권 활성화 효과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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