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5조원 규모 코로나19 피해기업 특별운영자금 출시

산은, 5조원 규모 코로나19 피해기업 특별운영자금 출시

기사승인 2020-03-26 14:28:41 업데이트 2020-03-26 14:28:45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산업은행이 코로나19 피해기업 자금경색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산은은 이 일환으로 신속한 유동성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 5조원 규모 ‘힘내라 대한민국 특별운영자금’을 신규 출시했다.  

한도는 중견기업은 최대 100억원, 중소기업 및 기타기업은 최대 50억원이다. 금리도 최대 0.6%p 우대해준다. 

또한 영업점 자체 승인이 가능하도록 전결권을 대폭 완화하는 등 대출심사 절차를 간소화했다. 내부규정 등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한 예외적용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장점이다. 

산은은 아울러 코로나19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24일까지 신규 운영자금 대출·기존대출 기한연장·수출입 금융지원 등 총 4267억원을 지원했다.

산은은 올해 초 자금공급을 확대해 이날까지 14조2000억원을 공급하는 등 국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신상품 출시외에도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금융 부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