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우리은행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가업승계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용보증기금은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우리은행, 기업고객 대상 가업승계 자문서비스 실시
우리은행은 회계·컨설팅법인 EY한영, 법무법인(유한)태평양과 가업승계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전 가업상속공제는 피상속인이 10년 이상 영위한 중소기업을 상속인에게 상속하는 경우 가업상속재산가액 중 최대 500억원까지 공제할 수 있었다. 다만 상속 후 10년간 지분·고용·업종 등 사후관리를 받아야 해 기업인들이 신청을 기피했다.
지난 세법개정으로 올해부터는 사후관리 기간이 10년에서 7년으로 단축됐고 고용 및 업종·자산처분 기준이 완화되면서 가업승계제도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우리은행은 PB고객부 내 가업승계TAX컨설팅센터를 운영, 가업승계를 준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업승계 계획수립부터 실행·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차세대 기업인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과 세미나도 제공할 계획이다. 단, 컨설팅을 제외한 세무신고 및 유언장 작성 등은 제휴업체와 별도 계약으로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에 장학금 9억원 전달
기업은행은 26일 어려운 형편에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402명에게 장학금 9억원을 전달했다.
기업은행은 대구·경북 지역을 포함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를 장학생으로 우선 선발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06년 이후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장학금 지원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총 8500여명에게 장학금 145억원을 후원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은 것에 그치지 않고 기부 릴레이에 참여하는 것이다.
기업은행은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자 2500여명에게 치료비 112억원을 후원하는 등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코로나19 극복 성금 전달
신용보증기금은 26일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500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성금은 방역물품 구입과 의료지원에 쓰인다.
앞서 신보는 지난달 마스크 및 손세정제와 생필품 등을 대구동구사회복지관협회에 전달했다. 최근에는 노사공동으로 모금한 성금 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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