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보증재단 위탁업무 수행 직원 배치

기업銀, 보증재단 위탁업무 수행 직원 배치

기사승인 2020-03-17 08:47:21 업데이트 2020-03-17 09:00:25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기업은행이 17일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심사·발급 기간 단축을 지원하기 위해 임금피크 직원과 신임 지점장 교육 중인 직원 120여명을 전국 영업점에 배치했다.

이들은 보증재단대출 신청이 많은 영업점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상담·서류 접수·현장 실사 등을 맡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대출 신청 쏠림, 보증 심사 지연으로 애타는 소상공인을 위해 직원 배치를 결정했다”며 추후 추가 배치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 금융·비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코로나19 피해기업 대상 특별지원 대출이 출시 한 달여 만에 조기 소진돼 한도를 1000억원 늘렸다. 소상공인 특별지원대출인 ‘해내리대출’도 한도를 1조원으로 증액했다. 

기업은행은 또 3조2000억원 규모 대출금리 1%대 초저금리 특별대출·지역보증재단과 체결한 업무협약 등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위해 약 30여개 상품과 제도를 운용 중이다.

최근에는 임직원 교육시설인 충주연수원을 코로나19 경증 환자 치료센터로 제공했다. 이밖에 부동산 임대료를 30% 인하했다. 아울러 손세정제·살균소독제 약 6만4000개를 무료 배포하고 고객용 사은품·사무용품 구매시기를 앞당겼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윤종원 은행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실효성 있고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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