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경북도,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매출채권보험 업무협약

신보·경북도,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매출채권보험 업무협약

기사승인 2020-03-10 09:21:56 업데이트 2020-03-10 09:21:59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신용보증기금과 경북도·경북도경제진흥원은 10일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지역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위탁을 받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적보험 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판매를 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신보가 보상한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도는 신보에 10억원을 출연해 매출채권 보험료 50%를 기업 당 3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신보는 보험료를 10% 할인한다. 진흥원은 매출채권보험 홍보와 상담 등을 맡는다. 

지원대상은 경북도에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있고 제조·도소매업 등 매출채권보험 대상 업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이다.

코로나 피해기업은 보험료를 우선 지원한다. 상품은 오는 20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신보는 협약 외에도 코로나19 피해확산을 막기 위해 매출채권보험 인수규모를 2000억원 늘린다. 아울러 가입요건을 완화하고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해 중소기업 연쇄도산을 방지한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도 소재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정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보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피해기업 조속한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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