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은행권 공동 채용 모범규준 검토”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은행권 공동 채용 모범규준 검토”

기사승인 2018-02-06 15:46:26 업데이트 2018-02-06 15:46:33

신입행원 채용비리로 은행권이 들썩이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불공정 인사를 근절하기 위해 은행권과 공동으로 채용기준 을 확립하기로 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6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5개 기관 간담회에서 KB국민은행 채용비리 관련 입장을 묻자 “검찰에서 채용비리 수사를 착수한 걸로 알고 있다”며 “수사 결과가 나오면 은행권 공동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모범규준을 같이 만들어볼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필요하면 감독당국과 논의해서 신규직원 모범 규준이 각종 채용, 고용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유연성, 다양성, 자율성, 이런 부분도 어느 정도 감안해서 검토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연합회는 시중은행과 합동 테스크포스를 발족할 계획이다. 세부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한편 검찰은 이날 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을 찾아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무실과 채용부서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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