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비대면 전월세 대출 받는 시대 열렸다

주말에도 비대면 전월세 대출 받는 시대 열렸다

기사승인 2018-01-22 21:13:27 업데이트 2018-01-22 21:13:29

주말과 공휴일에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카카오뱅크가 23일 100% 비대면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출시한다. 카뱅 전월세 대출의 가장 큰 장점은 주말과 휴일에 상관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계약 전 대출 한도와 금리도 미리 조회해볼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최대 2억2200만원이다. 금리는 연 2.82%며 6개월마다 바뀐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며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다.

수도권은 임차보증금 4억원 이하, 그 외 지역은 2억원 이하인 아파트, 다세대 주택, 빌라 및 연립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실제 주거용으로 사용 중인 건물이어야 한다.

세대 분리 확인이 어려운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이미 전월세 대출을 받은 경우, 현 직장 1년 미만 재직자 등은 대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류 제출은 모바일로 가능하다. 주민등록등본·가족관계증명서·소득증명 등은 스크래핑 방식으로 확인한다. 전월세 계약서와 계약 영수증은 사진을 찍어 카카오뱅크 앱에 업로드하면 된다. 2영업일이면 대출 심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상품은 1000억원 한정판매로 운영한다. 대출 병목 현상을 막고 여신 처리 속도 및 업무처리 과정을 고도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대출 대상 및 가능 주택 범위는 추후 확대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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