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이 2일 취임했다.
정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올해 어려운 영업환경을 전망하며 가맹점수수료 추가인하 가능성·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중위권 카드사 치열한 경쟁·비금융 ICT 기업 지불결제시장 진출 등 대내외 환경에 대해 긴장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는 수익구조 다변화·고객기반 확대·시장지배력 강화·리스크관리 및 법과 원칙 준수·디지털 프로세싱 혁신·기업 사회적 책임 완수·소통 변통 조직문화 등 7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이어서 임직원이 똘똘 뭉쳐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하는 ‘극세척도(克世拓道) 지혜’를 발휘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77년 입행해 서천안지점장·삼성동지점장·충청영업본부장 등 30여년 간 영업 최전선에서 일했다. 또한 마케팅지원단장과 기업고객본부장, 영업지원·인사 총괄 부문장 등 마케팅과 전략, 인사를 두루 경험한 정통 금융맨으로 평가받고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