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직원이 보이스피싱 사고를 예방하고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전북은행은 또 중·저신용 대출상품 JB 따뜻한 신용대출을 스마트뱅킹으로 출시했다. 대구은행 디지털 IT R&D센터는 운영성과 발표회를 열었다. 경남은행은 경남비씨카드 고객들에게 도서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전북은행 여직원, 보이스피싱 막고 감사장 받아
전북은행 팔복동 기업금융센터 김민정 대리가 지난 12일 덕진경찰서로부터 보이스 피싱 사고 예방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6일 센터를 찾은 이모씨(70)는 현금 2000만원을 농협계좌로 무통장 송금을 요청했다. 김 대리가 송금 사유를 묻자 이씨는 사촌 동생에게 빌려 주는 돈이라고 했다. 하지만 송금 은행 지로 코드 확인결과 경북 소재 농협으로 확인됐다. 보이스피싱을 의심한 김 대리는 이씨에게 동생 연락처를 물어 직접 통화를 시도했다. 그러자 수신자는 “사업자금 용도로 빌리는 돈”이라며 다른 연락처를 알려 주었다.
하지만 이 번호 또한 연결이 되지 않자 보이스 피싱임을 확신, 김 대리는 이모씨에게 보이스 피싱 사례와 비슷하다고 설명한 후 송금 요청을 거절했다. 김 대리는 추가 거래발생을 우려해 경찰서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인근 금융기관으로 이동 중이던 이모씨를 설득해 보이스 피싱을 예방하며 상황은 종료됐다.
김 대리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계속 진화하며 발생하고 있는 보이스 피싱 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잃지 않고 고객들의 소중한 재산 보호와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B 따뜻한 신용대출 스마트뱅킹 확대 출시
전북은행은 중·저신용 대출상품인 JB 따뜻한 신용대출을 스마트뱅킹으로도 출시했다. 대출대상은 연소득 1200만원 이상인 급여 및 연금소득자다. 한도는 최대 1000만원이다. 고정금리로 최대 60개월 이내에서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 가능하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해준다. 전북은행 뉴스마트뱅킹 앱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급여소득자는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대구은행, 디지털 IT R&D센터 운영성과 발표회 개최
대구은행 디지털 IT R&D센터가 13일 운영성과 발표회를 열고 올해 추진한 성과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신기술 연구 분석 및 기술 습득, 이를 활용한 새로운 비지니스 발굴 제안, 관련 부서 협업을 통해 도출한 결과를 공유했다. 대구은행은 센터를 통해 IT경쟁력을 제고하고 IT신기술과 트렌드를 적용한 신성장 아이디어 및 비즈니스를 발굴·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남은행, 비씨카드 고객 도서구매 비용 지원
경남은행이 경남비씨카드 고객들에게 도서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이달말까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경남비씨체크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매일 1000명에게 3000원을 할인 해준다. 할인 품목은 국내외 도서·e-book·음반·DVD·기프트·중고샵·패션/키즈 카테고리 상품이다. 예스24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한 쿠폰을 물품 결제창에서 적용한 뒤 비씨체크카드를 선택해 결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고객센터와 영업점, 비씨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