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 휴면 금융재산이 1조450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회사가 보유한 휴면 금융재산 잔액은 1조4522억원이다.
휴면 재산은 지난 2015년 5월 1조6431억원에서 지난해 1조6888억원으로 늘었다가 올해 6월 감소했다.
잔액 규모를 보면 휴면보험금이 6503억원(44.8%), 예금 3053억원(21%). 미수령주식·배당금 1388억원(9.6%), 미환급 출자금·배당금 1245억원(8.6%). 신탁 1186억원(8.2%), 증권 1147억원(7.9%) 순이었다.
미청구 금융재산도 21조원에 육박했다. 잔액 규모로는 예금이 17조889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보험금(2조9436억원), 신탁(1337억원) 순이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